사진촬영! 초점을 알아야 제대로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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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입문백서

사진촬영! 초점을 알아야 제대로 사진을 찍는다.

by 사노러면 2024. 1. 27.

01. 의외로 초점(Focus)의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흔히들 카메라로 촬영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을 서술할 때 ‘반셔터(셔터버튼을 반만 눌러)로 초점을 잡고, 셔터버튼을 완전히 눌러 촬영한다’란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반셔터로 초점을 잡는다’란 말의 의미는 사진 속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선명하게 촬영되도록 하기 위해서 카메라의 직사각형 프레임 내에서 그 위치를 설정하는 것말합니다. 이것을 촬영용어로 ‘AF영역 설정’이라고 부르며, 사진촬영시 AF영역에서 지정되는 위치를 ‘AF포인트’ 또는 ‘측거점’ 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초점을 잡는 작업은 촬영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며, 측거점을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피사체 또는 지점에 맞추어 촬영을 해야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혹 사진촬영을 하다보면 아래와 같이 촬영자는 좌측의 사진과 같이 조각상을 선명하게 담고 싶었는데 막상 촬영한 사진을 보니 우측의 사진과 같이 오히려 뒤쪽 배경이 선명하게 담기는 현상을 경험해 보셨을건데요. 이런것이 바로 초점을 잘못 지정해 촬영된 결과랍니다

 

02. 초점방식의 2가지 종류

 

이러한 AF영역 설정은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지정해주기도 하지만 촬영자가 직접 지정해 촬영할 수도 있는데요. 전자를 자동 AF영역설정(자동 측거점 지정)이라고 하며, 후자를 선택 AF영역설정(수동 측거점 지정 또는 AF영역 지정)이라고 합니다.

 

동 AF영역 설정(자동 측거점)

 

카메라가 촬영장면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촬영자가 직접 지정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빠르긴 하지만, 촬영장면의 중앙부와 가까이 있는 피사체 위주로 초점을 잡는 자동 AF영역설정 방식의 특성상 원하는 지점에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므로

 

- 배경이 단순한 장면에서 사진 중앙부에 있는 인물이나 사물을 담는 경우

- 원거리에 있는 평면적인 장면을 담는 경우

- 촬영장면의 많은 부분이 촬영할 대상으로 채워지는 단체사진

 

등에 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사진의 경우 모든 인원에 촛점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자동 촛점이 유리합니다.

 

삼각대와 저속속도, 광각렌즈와 조리게를 조여서 피사계심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선택 AF영역설정(수동 측거점 지정 또는 AF영역 지정)

 

자동 AF영역 설정방식으로 원하는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AF포인트 중에서 사용할 지점을 촬영자가 직접 선택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선택 AF영역설정방식이라고 하며, 촬영자가 직접 지점을 지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유사한 피사체가 많아 자동 AF영역 설정방식으로 담는 경우 원치 않는 피사체에 초점이 맞는 경우

선명하게 담고자하는 피사체가 중심이 아닌 측면쪽에 배치되어야 하는 경우

가운데에 촛점을 맟게 하는 사진은 어렵지 않습니다

 

촛점면이 두곳일 경우는 AF만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03 어떤 초점방식을 사용해야 할까?

 

이렇게 자동 AF영역 설정방식과 선택 AF영역 설정방식은 서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혼용해서 사용하는 좋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사진가들이 촬영에 익숙해짐에 따라서 선택 AF영역 설정방식을 좀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촬영자가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의 위치에 따라서 초점을 원하는데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