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입문자의 카메라가방 있어야 하는 장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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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입문백서

사진입문자의 카메라가방 있어야 하는 장비 3가지

by 사노러면 2024. 1. 28.

요즘은 카메라도 가볍고 작은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사실 카메라 하나로 다양한 촬영환경에 대응해 모든 촬영을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촬영보조장비가 필요하고 사진입문자분들이 좀더 좋은 사진을 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카메라가방속에 가지고 다녀여 할 세가지를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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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필터! (CPL필터와 ND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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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렌즈를 구입하고 대물렌즈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장착하는 UV필터 뿐만 아니라 CPL필터와 ND필터가 필요합니다. 이 두가지 필터는 부피는 작지만 사진에 주는 효과는 정말 대단합니다.

CPL필터는 '원형편광필터'로 여러 방향에서 렌즈로 들어오는 빛 중 한가지 방향의 빛만 투과 시켜줌으로서 유리, 수면등에 나타나는 1차 반사광을 제거해 주며, 주간의 풍경사진에서는 헤이즈를 제거해서 파란하늘과 흰구름을 좀 더 돋보이게 만들어 쨍하고 화사한 사진을 담을 수 있게 해줍니다.

CPL필터를 이용해 화창한 날씨의 분위기를 더욱더 향상시킬수 있다.

 

 

 

ND필터는 렌즈로 부터 들어오는 광량을 줄여주어 주간에도 느린 셔터스피드로 시간의 흐림을 표현할 수 있으며, 비교적 최대 셔터스피드가 낮은 보급형 카메라에 F1.4와 같은 최대개방 조리개 설정으로 촬영시 카메라가 지원하는 최대셔터스피드를 넘어 노출이 오버되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ND필터를 이용한 주간 장노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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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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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DSLR카메라나 미러리스카메라를 사면 같이 사야될 것 만 같고, 항상 같이 생각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바로 '삼각대'인데요. 생각보다 삼각대는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거워 잘 가지고 다니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솔직히 저도 그런 사람들중에 한명이지만요) 하지만 삼각대는 사진이미지의 품질에서 노이즈와 함께 가장 신경쓰이고 문제가 되는 '흔들림으로 인한 핸드블러'가 이미지에 기록되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야경촬영 뿐만 아니라 광량이 부족한 주간환경(숲, 그늘, 흐린날)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실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20s라는 낮은 셔터스피드가 나온 상태다. 여지없는 핸드블러 발생의 상태...

 

 

삼각대라고 해서 반드시 크고 무거운 삼각대를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미니삼각대의 일종인 고릴라포드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길이 조절이 안되어 아쉽다 뿐이지 몸에 부착해 촬영시 지지력을 향상시킬수도 있고, 이곳저곳에 거치시켜 촬영하기도 합니다.

미니삼각대의 일종인 고릴라포드. 길이조절이 안된다는 단점만 빼면 가지고 다니기 매우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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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외장형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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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빛을 담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이 빛이 가끔씩은 까다롭게 굴때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역광'일때입니다. 고속동조기능이 있는 외장형플래시는 밝은 주간환경에서 촬영하고자 하는 인물이나 피사체의 등뒤에서 비추는 역광이 그 피사체를 어둡지 않게 촬영해주는 좋은 도구입니다.

반드시 비싸고 좋은 외장플래시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GN(Guide Number)10~20만 되더라도 역광상태에서 피사체를 밝히는 용도로 충분하다.

 

 

물론 외장형플래시는 가격이 그리 착하지 않아 사진입문자들중 바로 구입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가급적 하나쯤 장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역광은 자신의 촬영장소에서 자주 만나게 된답니다.

역광상태에서 촬영한 예

 

역광 상태지만 노출을 보정한 예

 

위에서 알아본 CPL/ND필터, 삼각대, 그리고 외장형플래시 이 세가지만 카메라와 함께 가지고 다니시면서 적절히 활용하시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