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한사진, 화사한 사진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걸까?!
오늘 사진보정에 관한 이야기는 기능구현이 아닌 보정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어떻게 보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숙제를 던져주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쨍한 사진?
풀어서 이야기하면 흔들리지 않고 선명하게 촬영되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사진을 이야기합니다.
풍경사진은 사진 전체적으로 이러한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하고 인물사진이나 스냅사진들은 강조하려는 피사체에 초점이 맞아 선명하게 강조 되어야 합니다.
화사한 사진?
색의 명도와 채도 그리고 휘도가 적절히 조합되어 원색에 가까운 색상을 가진 사진을 말합니다. 이런 사진은 빛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화이트밸런스와 노출의 영향 그리고 사진의 전반적인 채도와 밀접한 연관을 가집니다.
정리해 보자면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촬영되어 디테일이 살아 있으며 원색에 가까운 색상을 가진 사진을 말하는 것이겠네요.
그러면 이런 사진을 얻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사진에 흔들림으로 인한 디테일 저하가 없도록 적절한 셔터스피드를 유지하거나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삼각대 또는 모노포드를 사용해서 느린 셔터스피드를 커버하는 촬영 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부터 문제가 약간 발생합니다.
촬영되는 곳의 색온도와 밝기 및 빛의 방향 그리고 카메라의 측광 및 각종 설정 등 엄청 많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사진은 '찍으면 찍을수록 실력이 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어느정도 사진의 기본에 대해서 공부하고 실전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말이지 실제로 그럴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일출사진이나 일몰사진을 찍을때 지면과 하늘과의 노출차도 심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는 촬영시 커버하기에는 상당히 버거운 문제로 다가옵니다.
다대포의 일몰이라는 몇장의 연작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의 구도에 따라서 노출이 천자만별이고 화이트밸런스도 마찬가지로 들쭉날쭉입니다. 물론 메뉴얼 모드와 고정 화이트밸런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경험상 매순간이 '중요한 순간의 미학'인 사진을 담는데 카메라 설정 이리저리 바꾸어가면 찍는다라.... 저는 솔직히 뷰파인더상의 구도 잡기만도 버겁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촬영시 최소한의 노출설정을 하고 흔들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여 원하는 구도로 촬영하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하자면 RAW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나머지 화이트밸런스 그리고 채도는 보정에서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에 반대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소위 쨍하고 화사한 사진을 찍는 분들중 보정을 거치지 않는 분들은 찾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나는 책에서 강좌에서 하라는데로 다 했는데 왜 내 사진은 발전이 없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정을 거치지 않았거나 보정을 하셨더라도 여러가지 보정시 환경적인 문제나 기능적(보정순서에만 입각한)으로 접근한것이 원인 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들은 웹에 올라오는 사진을 기준으로 쨍한사진, 선명한 사진을 판단하므로 웹에 올리기 위한 사진의 리사이즈및 샤픈적용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됩니다. 여담으로 드리는 말씀이지만 리사이즈시 풍경사진의 샤픈적용과 인물이나 스냅사진의 샤픈적용은 다르게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국 쨍하고 화사한 사진은 노하우는 촬영에 신중을 기하고 디지털사진의 장점인 보정을 적절히 활용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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