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부터 시작해보자!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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쵤영 - 기초강좌

풍경사진부터 시작해보자! Vol.1

by 사노러면 2024. 2. 3.

오늘은 풍경사진에 대한 것입니다. 이제 기초 조작을 넘어 사진 장르별 활용을 해보는 것이지요.^^

참고로 풍경사진에 대한 내용은 총 2편으로 구성해 오늘은 준비와 고려사항 그리고 기본 세팅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내일은 노출과 심도 그리고 구도 등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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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은 사진 찍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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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은 가장 접하기 쉽고 많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사진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또한 보통 D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와 함께 구입하게 되는 '번들렌즈'로도 고품질의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사진 장르이기도 하지요. 또한 다른 사진 장르에 비해서 배우기도 쉽고, 조금만 열정이 있고 부지런하다면 그야말로 남다른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분야이기도 하지요. 그럼 이런 매력적인 풍경사진을 어떻게 해야 잘 담을 수 있을지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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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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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는 당연히 있어야 하겠죠?!^^ 그리고 촬영보조장비로 아래와 같이 세가지를 더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각대

풍경사진은 기본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상이 또렷하게 촬영되는 선명한 이미지가 핵심적인 조건 중 하나입니다. 이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촬영 시 어떠한 셔터스피드에서도 카메라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삼각대이며, 크던 작던, 무겁던 가볍던, 비싸던 싸던간에 삼각대는 풍경사진의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날씨가 화창한 주간 환경에는 셔터스피드가 몇백 분의 1초가 나오는데 굳이 삼각대를 쓸 필요가 있냐고 하시는데 그런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나중에 설명드릴 야경사진이나 노출브라케팅 그리고 파노라마 촬영 등 다양한 풍경사진과 연관성 있는 다양한 촬영에 삼각대는 요긴하게 사용되므로 필수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GND 필터

 

GND필터는 사진초보자 분들은 조금은 생소한 필터일 텐데요. 풍경사진을 자주 촬영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필수처럼 여겨지는 렌즈 필터랍니다. 이 GND필터는 아래와 같이 반은 어둡고 반은 투명인 사각형 필터를 필터홀더를 이용해 대물렌즈 부위에 장착해 풍경사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지면과 하늘의 노출편차(밝고 어두움)를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카메라 리모컨 (릴리즈)

카메라 리모컨 (릴리즈)는 촬영 시 촬영자의 셔터버튼 누름에 미세하게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을 제거해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촬영보조장비입니다. 사실 릴리즈는 필수는 아니지만(2초 타이머를 이용하면) 요긴하게 사용될 때가 있어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은 풍경사진 촬영보조장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요즘 출시되는 카메라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앱을 통한 리모컨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스마트폰앱은 직관적인 연결성이나 조작성은 아직까지 전용 유무선릴리즈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쯤 이런 유선 또는 무선 릴리즈를 구입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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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에서 고려해야 하는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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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풍경사진을 위한 촬영장비 준비를 마치고 풍경사진을 촬영할 장소로 이동했다면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 시키고 촬영 장면을 향해 카메라를 위치시킵니다. 그리고 좀 더 나은 풍경사진을 담기 위해서 몇 가지 카메라 설정에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일출과 일몰 시간대가 드라마틱한 풍경사진을 만들어 준다

제일 처음 설명드리는 고려 사항은 바로 '시간대' 입니다. 사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밝은 대낮의 풍경도 좋지만 이런 풍경사진은 선명하고 쨍해 보이는 느낌은 있지만 뭔가 모르게 드라마틱 느낌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빛의 방향에 있는데요. 일출사진이나 일몰 사진 속 빛의 방향은 대부분 카메라를 향해서 비추는 역광 또는 역사광이라서 촬영 장면에 담기는 모든 형상에 명암을 만들어 주면서 말 그대로 드라마틱한 느낌을 선사해주는 것이죠.

 

 

 

화이트밸런스 설정은 프리셋을 이용하라

모든 카메라의 설정메뉴에는 화이트밸런스 설정이 있으며 우리는 여기에서 자동화이트밸런스(AWB) 부터 다양한 사전설정 화이트밸런스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사진촬영에 익숙하신 분들 조차도 보통 오토화이트밸런스(AWB)를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사실 요즘 D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가 AWB가 잘 나오긴 하는데 AWB 알고리즘 특성상 컬러 캐스트를 제거하려는 특징 때문에 일출이나 일몰시간대에 태양빛과 색상을 최소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화이트밸런스 설정을 태양광(Daylight: 캐논의 경우 5200K)으로 변경함으로써 일출과 일몰시 나타나는 따뜻한 느낌의 색상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노출편차를 줄이기 위한 GND 필터 활용

앞서 '풍경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준비물'에서 소개한 GND 필터의 목적은 바로 이러한 일출이나 일몰시 풍경사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하늘과 지면의 노출편차를 극복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사진보정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보완 및 해결할 수도 있지만 GND 필터를 이용해 원본부터 노출편차가 개선된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면 사진보정도 더 빛을 발하게 되지요.

만약 GND 필터가 없는 분들은 D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메뉴 기능으로 제공되는 '노출 브라케팅'이라는 기능 또는 'HDR 모드'를 이용해 어느정도 이러한 노출편차를 극복할 수 있으나 노출 브라케팅의 경우 3장 (이상)의 사진을 사진보정에서 합쳐야 하는 후처리 과정이 필요하고 HDR 모드 사용은 JPEG로 한정되거나 이미지 품질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부 기종은 RAW로 저장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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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의 카메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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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촬영장면을 향해 삼각대에 거치 된 카메라의 설정을 조절할 차례입니다. 그전에 한가지 아셔야 할 것은 모든 사진이 그러하듯이 공식처럼 지정된 카메라 설정은 사실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촬영하는 장소와 장면, 시간대, 카메라와 렌즈의 종류 모든 것들이 다르기 때문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이 설정하신 다음 촬영장면과 상황에 맞게 조절해 촬영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을 터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모드: M모드 (수동모드)

드라이브 모드: 단일 촬영 (Single-Shot)

조리개 수치: F8~F11

ISO 감도: 100

화이트밸런스: 태양광 (해당설정이 없다면 '그늘' 또는 '흐림' 으로 설정)

셔터스피드: 적정노출을 맞출 수 있는 셔터스피드 설정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것은 셔터스피드입니다. 이전의 사진강좌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M모드는 촬영자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직접 조절해 적정노출을 맞추는 촬영모드라고 알고 계실 겁니다. 풍경사진에서 지정된 조리개 수치에 따라서 셔터스피드를 유동적으로 조절하게 되면 촬영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데요.

가령 조리개 수치를 F11로 두고 적정노출이 되는 셔터스피드가 너무 낮게 설정된다면

조리개 수치를 F8 정도로 떨어뜨려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거나

이것조차 불가능한 노출량을 가진 촬영 장면이라면 ISO감도를 높여 셔터스피드를 올려 촬영해야 합니다.

만약 사진보정을 염두에 둔다면 ISO감도를 올려 이미지 품질이 저하되게 하는 대신 노출을 약간 부족한 상태로 촬영해 차후 사진보정을 통해서 노출을 올리면 됩니다.

지금까지 풍경사진의 가장 기본인 촬영장비의 준비와 기본 고려사항 그리고 기본 촬영셋팅 까지 설명드렸는데요.

다음에는 풍경사진에서 좀 더 챙겨보아야 할 노출과 심도 그리고 구도에 대해서 좀 더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