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반영사진 하면 물에 비친 상을 담은 사진을 말하지만, 어떠한 물체(유리, 거울 등)에 비친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것도 포함됩니다. 반영은 우리 주변에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반영을 자세히 관찰하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녹아 생긴 작은 웅덩이 안에 담긴 세상과 잔잔한 연못에 그려진 그림 같은 풍경 등 피사체가 빛을 받아 그 빛이 반영되는 아름다움은 작은 관찰이 주는 사진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영사진 은 물 위에 비치는 상을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웅덩이 같은 고인 물은 출렁임이 적지만 호수 같은 경우 낮에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바람이 없는 막힌 공간이나 바람이 적은 아침, 늦은 오후에 촬영을 잘 보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관찰을 잘 하시면 멋진 반영사진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흔하게 볼 수 있기에 지나쳐 버리는 반영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까 합니다.
어떻게 하면 느낌 팍팍 그림 같은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반영 사진은 서서 물에 비친 부분만을 촬영하는 경우도 있고 낮은 자세로 피사체와 반영된 모습을 동시에 촬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릴 적 미술 시간에 해봤던 데칼코마니처럼 피사체와 반영을 동시에 촬영하는 경우는 최대한 낮은 위치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급기의 경우는 회전식 LCD가 있어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지만 회전식 LCD가 없는 카메라의 경우 삼각대나 앵글파인더가 필요합니다.
○ 반영사진 촬영 준비물 : 삼각대, 릴리즈, 기타(앵글파인더)
○ 촬영 장소 : 주 배경이 다 반영될 정도의 웅덩이, 강, 호수
○ 렌즈 : 광각계열 렌즈(16mm-35mm, 17mm-35mm)
부분 촬영 하는 것보다 넓게 촬영하는 것이 좋음
○ 카메라 세팅 : 주 배경과 반영을 다 선명하게 촬영해야 해서 초점은 무한대 또는 주 배경에 두고 조리개는 4.5~13에 좋고 촬영합니다.
○ 촬영 위치 잡기 : 미니 삼각대가 있거나 회전식 LCD가 있는 카메라의 경우 물과 닿을 정도로 낮게 촬영하거나 삼각대 아래쪽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거꾸로 촬영 후 포토샵 등에서 이미지 회전시킵니다.
○ 수평 수직 잡기
데칼코마니와 같은 반영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평입니다
라이브 뷰를 활용해 수평 수직을 정확하게 잡아 왜곡을 최소화 시킵니다. (구도는 이등 분할이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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