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찍는 법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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쵤영 - 기초강좌

사진 잘 찍는 법 7가지

by 사노러면 2024. 2. 16.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최신 기종의 카메라를 선호한다. 최신 기종의 값비싼 카메라가 그 역할을 독특히 수행해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사실 사진은 장비보다 사진 촬영 기법, 또는 기본적인 원칙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같은 상황에서는 좋은 장비가 상대적으로 더 좋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줄 수 있지만, 사진 촬영 기법을 익히고 이행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 가능한 한 자신의 카메라 사용법과 사진의 기본기를 숙지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빛을 활용하는 방법과 배경에 따라 적절한 구도를 설정하는 법, 초점을 맞추는 법, 적정 노출 보정을 위한 카메라 설정법 등, 사진의 퀄리티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여기에 디지털카메라는 보정하는 기술이 포함되기도 한다

 

1. 사진의 기본기 이해하기

 

1) 내 카메라 사용법을 익힌다.

카메라를 처음 구입했다면 카메라가 가진 기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사용 설명서를 읽고 필요 사항을 숙지한다. 각각의 메뉴 버튼의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필요시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각각의 메뉴 버튼의 위치를 익히고 조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이용한 수업이나 동영상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것으로 더욱 쉽게 학습하고 카메라와 친해질 수 있다. 안보고도 다룰수 있을 정도로 숙달된다면 급한 순간에 좋은 사진을 얻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것이다. 

 

 

2) 카메라를 효과적으로 잡는다.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어깨를 펴고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양손을 사용하여 하나는 렌즈의 아래를 잘 받쳐주고, 다른 하나는 카메라의 한쪽 측면을 잡는다. 이때 팔꿈치를 몸쪽으로 당겨 모아 카메라가 잘 움직이지 않도록 받칠 수도 있다. 촬영할 때는 셔터 버튼을 살짝 눌러서 반셔터로 초점을 맞추고 원하는 대상에 초점이 맞은 것을 확인한 후 셔터를 완전히 눌러 사진을 찍는다. 이때 갑작스럽게 누르거나 불안정한 경우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어렵거나,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해야 하는 경우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삼각대는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해주어 다양한 조건의 촬영이 가능하며 흔들림을 방지하여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물론 흔들림방지기능이나 포토샵으로 보정할 수는 있겠지만, 이에는 한계가 있다

 

 

3) 카메라의 해상도를 높게 설정한다.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사진을 찍고 저장할 때 기록 화질을 선택할 수 있다. JPEGRAW 파일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JPEGRAW를 모두 선택하면 동일한 이미지가 2가지 타입(JPEGRAW)으로 카드에 저장된다. 이때 2개의 이미지는 같은 파일 번호로 저장되며, 파일 확장자는 JPEGJPG, RAW는 캐논은 cr3, 니콘은 nef, 소니는 arw 로 저장된다. 파일 용량이 작은 크기를 설정하면 저해상도의 이미지들이 저장되어 후보정 시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높은 해상도는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여 원본 파일보다 훨씬 좋은 이미지로 편집할 수 있다. 사진을 찍고 후보정을 염두에 두었다면 고용량의 RAW파일로 저장하기를 권장한다. , RAW 파일은 크기가 크다는 단점이 있으며, 더 큰 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메모리 카드가 필요할 수 있다.​​

 

4) 카메라의 자동(Auto) 모드를 사용한다.

촬영 경험이 적거나 초보자라면 자동 모드(A)나 프로그램(P) 모드를 사용한다. 카메라의 자동 모드(A)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조절하지 않고도 카메라가 촬영 환경을 분석하고 피사체의 노출을 측정하여 조리개와 셔터속도 ISO감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카메라는 주변의 대상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추거나, 터치 포커스 기능을 활성화하여 특정 지점을 터치하여 초점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밝은 빛이나 어두운 조건에서도 측광모드와 같은 기능들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적정노출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빠른 움직임을 감지할 때는 ISO감도를 높이고 셔터속도를 빠르게 설정하여 흔들림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냅샷을 촬영하기 위해 조명이 밝은 야외에서 촬영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프로그램(P) 모드는 자동 모드와 유사하지만 특정 설정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다. 카메라가 노출을 자동으로 측정하여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결정한다. 사용자의 촬영 의도에 따라 조리개와 셔터속도, ISO감도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카메라의 자동 모드를 선택하면 촬영 경험이 적더라도 사진이 잘못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차츰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했다면 조리개 우선모드(A, AV), 셔터속도 우선모드(S, SV), 수동모드(M) 등을 사용하여 자신이 직접 카메라 설정을 수동으로 조절하여 다양한 조건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2. 적절한 조명 활용하기

 

1) 자연광 활용하기

자연광을 적절히 활용하면 사진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자연광은 햇빛이나 구름으로 인해 부드럽게 퍼지는 특성이 있으며, 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조명이 부드럽고 사진의 밝기와 그림자의 대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연광은 자연스러운 색감을 표현하여 사진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2) 순광과 역광 이해하기

순광은 사진을 찍을 때 대상이 태양 또는 광원을 바라보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태양을 등지고 선 상태에서 태양이 피사체의 정면을 비추는 것으로, 카메라와 피사체 그리고 태양이 일직선을 이루게 된다. 순광은 정면에서 빛이 투사되어 전체적으로 균일한 양의 빛이 비춰지므로, 인물사진을 찍을 때 얼굴의 그림자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평면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정적인 사진을 찍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순광은 얼굴을 밝게 비춰주는 효과로 인해 인물을 부각시키고, 인물의 특징과 감정을 더욱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찍는 사진이 순광이며, 순광은 사진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노출 조절에 대한 부담감 없이 가장 쉽고 편하게 다룰 수 있는 빛이다.

 

역광은 피사체의 뒷면에서 비추는 빛을 의미한다. 태양과 피사체 그리고 카메라가 일직선을 이룬 상태에서 빛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찍는 경우를 말한다. 역광은 주로 일출이나 일몰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빛으로, 피사체의 외곽 라인과 실루엣을 강조하여 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역광에서는 촬영 경험이 부족한 경우 적절한 노출을 설정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M모드에서 조리개를 더​ 개방하거나, 스트로보 등 보조광 사용을 권장한다​

인물사진을 찍을 때 순광을 사용하면 인물의 피부 톤이나 의상의 색감을 더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다 .  특히 햇빛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을 제공하여 인물의 표정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보이며 ,  인물의 눈을 생동감있게 만들어 주어 사진에 더 많은 감성을 부여할 수 있다 .
역광사진을 찍을 때는 일반적으로 노출을 하늘 영역에 측광하고,  피사체의 외곽 라인을 중심으로 초점을 맞춘다. 렌즈로 바로 들어오는 태양 빛의 방해로 초점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 수동초점 (MF) 으로 설정하거나, 자동초점 (AF) 을 사용하여 피사체의 비교적 밝은 외곽 라인에 초점을 맞춘다 .

 

일출사진은 빛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노출오버에 주의해야 한다. 노출보정다이얼을 이용해 사진의 밝기를 결정해준다. (+)로 설정하면 사진이 밝아지고, (-)로 설정하면 사진이 어두워진다. 태양을 강조하기 위해 태양 주변의 붉은색 영역을 노출이 -1스톱 언더가 되도록 측광했다면 일출로 갈수록 밝아지기 때문에 노출보정다이얼을 (-)쪽으로 돌려가며 어둡게 해주어야 일출의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3) 매직 아워(Magic Hour) 활용

매직 아워는 여명이나 황혼 시간대를 이르는 것으로 붉은 계통의 낮은 색온도로 인해 하늘의 색감이 다양하게 변하며, 이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야말로 마법 같은 시간이다. 해 질 무렵에는 석양의 빛이 사물에 금빛으로 번지고 피사체의 표면 질감이 드러난다. 이때는 일출 직전과 같이 그림자가 없고 색상들 사이의 대비가 거의 없어 그 어느 때보다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사진을 찍기에 가장 이상적인 조명인 자연광을 활용하여 특별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하거나, 사진에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느낌을 부여할 수 있다.​​

 

 

3. 사진의 구도 설정하기

 

사진에서 구도란 사진을 찍을 때 표현하고자 하는 요소들을 프레임에 짜임새 있게 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의 구도는 화면 내의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입체감과 공간감을 제공하고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풍경사진을 찍을 때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지는 요소들을 어떻게 잘라내고 포함하는지에 따라 동일한 장소에서도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표현된다. 전체 요소와 배경을 조화롭게 구성해야 균형감 있고 보는 사람에게도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화면을 구성할 때 전경은 주요 피사체를 포함하는 부분이며, 배경은 전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주요 피사체를 강조하거나 부각시킨다. , 전경 요소를 통해 사진에 깊이와 풍성함을 부여하고, 원경 요소를 통해 풍경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진을 찍기 전에 프레임 안에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관찰하고 그곳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화면을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이다. 구도는 사진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사진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사진은 단 한 장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화면을 구성할 때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주요 피사체와 요소들의 대칭적인 배치는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 한 가지가 지나치게 강조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배치하여 흥미로움을 유발하였다.

 

1) 삼분할 구도

삼분할 구도는 사진의 구도를 설정할 때 가장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구도를 갖는 분할법이다. 카메라의 뷰파인더나 액정 화면에서 가로와 세로에 각각 두 개의 가상선을 긋고 삼등분하여 두 선이 만나는 네 개의 교차점이나 선을 활용하여 피사체를 배치하면 사진에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인물이나 꽃사진 같이 하나의 주제를 프레임에 배치할 때는 중앙 구도가 효과적일 수 있지만,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여러 개의 주제 또는 이들의 관계를 한 프레임에 표현하기 위해서는 삼분할 구도가 효과적이다. 사진을 찍을 때 대상을 중앙에 놓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피사체와 배경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유도할 수 있다. 카메라의 메뉴(Menu) 버튼을 누르고 뷰파인더에 격자(3*3 )를 표시하여 카메라의 기울기를 확인하거나 적절한 구도를 잡을 수 있다. ​​

 

 

구도를 설정할 때 수평선이나 지평선을 중앙에 두는 구도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프레임의 중앙에 이 선을 배치하여 사진을 1:1로 나누면 주제가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사람들의 시선은 분산될 수 밖에 없다. 화면을 삼등분해서 3분의 1 지점이나 3분의 2 지점에 주요 피사체를 배치하고 드라마틱한 하늘이나 전경의 주요 요소를 부제로 활용하면 깊이 있고 안정적인 구도 설정을 할 수 있다.

 

2) 길잡이 선

사진 요소에 포함된 길은 사진을 보는 사람의 눈길이 그 선을 따라 이동하며 사진 전체를 탐색하거나 주요 피사체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이것을 길잡이 선(Leading Line)’ 또는 시각 동선이라고 한다. 전경에서 배경으로 이어지는 이 선은 입체감을 부여하고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부각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 도로, 해안선, 가로수, 전깃줄, 강가를 따라 흐르는 강과 같이 자연 속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선들을 길잡이 선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선들의 교차점이나 선의 끝 부분에 주요 피사체를 배치하여 사람들의 시선이 그 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강조하고 싶은 주제로 향하게 된다. 이러한 길잡이 선을 삼분할 구도나 중앙 구도와 결합하면 세련되고 주제가 잘 부각되는 구도를 설정할 수 있다. 화면을 구성할 때 선의 배열은 비례와 균형에도 관여하므로 선을 적절히 배치해야 주제가 부각 되고 안정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풍경사진을 구성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바로 길잡이 선이다.​​

서울 지하철  2 호선이 지나는 잠실철교는 사진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화면 안으로 이끄는 길잡이선 역할을 한다 .  전경에서 배경으로 이어지는 이 선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강 너머의 보석처럼 빛나는 도심의 건물군으로 자연스럽게 데려다 준다 .

 

 

4. 간결한 배경 선택하기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단순하고 간결한 배경을 찾는 것이다. 너무 복잡하거나 불필요한 요소가 없는 간결한 배경을 선택하면 주제를 더욱 강조하여 깔끔하고 효과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주변이 복잡한 배경을 선택하면 인물이 돋보이지 않거나 시선이 집중되지 않는다. 인물사진에서 배경 흐림 효과를 주기 위해 조리개를 개방하고 아웃포커스를 이용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자연환경에서도 간결한 배경을 찾을 수 있다. 넓은 하늘, 바다의 수평선, 산속의 단조로운 경치, 도시의 건물 등을 배경으로 활용하여 주제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특별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사진을 담을만한 배경은 많다. 가령 노을이 지는 순간의 부드러운 빛만 잘 활용해도 그림 같은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단순하고 간결한 구성으로 프레임을 단순화하는 것은 풍경사진을 위한 강력한 구성 기술이다. 구도를 설정할 때 주위를 살펴보고 주 피사체와 겹치는 방해 요소가 있는지, 배경은 피사체와 잘 어울리거나 돋보이는지 고민해야 한다. 불필요한 요소를 피하고, 주요한 요소가 구도에 들어가도록 구성하면 주제가 뚜렷하고 시선이 집중되는 강렬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5. 사진 편집 프로그램 활용하기

 

사진 촬영 후 편집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사진이 더 생동감 있고 전문적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사진을 효과적으로 보정하기 위해서는 어도비 포토샵(Photoshop)이나 라이트룸(Light Room) 등의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진 촬영을 할 때 후보정을 염두에 두었다면 RAW 파일로 촬영할 것을 권장한다. RAW 파일은 JPEG 파일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후보정에 적합하다.

 

RAW 파일을 사진 보정 프로그램에서 열면 다양한 메뉴들을 볼 수 있다. 보정 메뉴를 이용하여 사진의 불필요한 부분을 크롭하거나 노출, 명암 대비, 색상 보정, 노이즈 제거, 선명도 등을 조절하여 해상도를 높이고 각 편집 단계에서 조심스럽게 적용하면 사진의 원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개선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편집은 주관적인 과정이므로 과도한 보정으로 인해 사진의 품질이 손상되거나 사진이 부자연스럽지 않도록 자신의 사진 취향과 특성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Adobe Photoshop 2024

6. 다른 작가의 작품 감상하기

글로벌 사진 공유 사이트인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나 플리커(flickr), 1X, 500px 혹은 인스타그램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른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찾아 사진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창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각을 얻는 좋은 방법이다. 다른 작가의 사진을 감상할 때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감정이 무엇인지, 작품의 배경이나 주제, 촬영 기법 등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기술적인 측면에서 초점, 조명, 색상, 프레임의 구도, 프레임의 요소들을 어떻게 배치하여 어떤 시각적 효과를 주고자 했는지를 인식하고,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머릿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거나 영감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여행사진을 계획한다면, 사진 커뮤니티의 검색창에 지명을 입력하고 다른 사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진의 구도와 구성, 색감, 조명, 느낌 등을 관찰하고 똑같이 찍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다. 다만, 전시된 작품은 자신의 견해나 관점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지극히 주관적인 시각이다.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신만의 시각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1X.com​​

 

 

flickr.com

 

 

7.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 설정하기

 

사진 촬영 경험이 적거나 초보자라면 카메라 촬영 모드를 자동 모드(A)나 프로그램(P) 모드로 설정하고 촬영하길 권장한다. 그러나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면 촬영 모드를 수동 모드(M)로 설정하여 조리개, 셔터속도, 초점 및 기타 설정을 사용자의 촬영 의도에 따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빛이 충분하고 아웃포커스가 필요하지 않은 풍경사진의 경우에는 조리개 F8~F11, ISO감도 100, 측광 모드 평가 측광, 화이트 밸런스 자동(AWB), 파일 형식 RAW+JPEG 파일로 저장하도록 설정한다. 현장에 도착해서 카메라를 켜고 구도를 잡은 다음 사진의 밝기에 따라 노출 보정을 하고 셔터 버튼을 눌러 촬영한다. 만약 빛이 부족해서 셔터속도가 느려지는 경우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셔터속도를 더 빠르게 조절하기 위해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ISO감도를 높여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 촬영모드 : 카메라 촬영모드를 설정한다. 프로그램모드(P)에서 시작해서 필요에 따라 조리개우선모드(A, AV), 셔터스피드우선모드(S, TV), 수동모드(M)로 전환할 수 있다. 수동모드를 활용하면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

 

2) 조리개(F) 설정 : 조리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조리개값을 낮게 설정하면 배경이 흐릿하게 되며, 조리개값을 높게 설정하면 피사계 심도가 깊어져서 더 넓은 영역에 초점이 맞는다.

 

3) 셔터속도 설정 : 촬영하는 대상에 따라 적절한 셔터속도를 선택한다. 정적인 풍경이나 사물을 촬영할 때는 셔터속도를 느리게 설정하여 충분한 빛이 이미지 센서에 들어오게 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할 때는 ISO감도를 높이거나, 조리개를 개방하여 셔터속도를 빠르게 조절하면 움직임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셔터속도를 느리게하여 피사체의 흐르는 느낌을 주면 움직임을 강조할 수 있다,(자동차 광적사진 등)

 

4) ISO감도 설정 : 촬영 조건에 따라 ISO감도를 설정한다. 밝은 환경에서는 ISO감도를 낮게 설정하여 화질을 높이고, 어두운 환경에서는 ISO감도를 높게 설정하여 셔터속도를 확보하거나 이미지를 밝게 촬영할 수 있다. 다만, ISO감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노이즈가 증가하고 전반적인 사진의 화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히 조절한다. 그러나 이 효과를 이용하여 거친 느낌을 강조하는 사진가도 있다 즉, 사진가가 표현하고 싶은 것에 따라 설덩값은 조정할 수 있다

 

5) 측광 모드 선택 : 피사체의 밝기를 측정할 수 있는 촬영 대상의 영역과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 평균 측광, 부분 측광, 중앙 중점 측광, 스팟 측광 등이 제공되며, 4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피사체의 밝기를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물사진은 스팟 측광, 풍경사진은 평균 측광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역광에서도 피사체의 전체적인 느낌을 강조하려면 평균측광을,  피사체의 표정을 강조내고 싶으면 스팟측광을 사용한다.

 

6) 화이트 밸런스 설정 : 촬영 환경의 색온도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다. 화이트 밸런스를 자동(AWB)으로 설정하면 대부분의 촬영 조건에서 자동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보정한다. 색온도에 따라서 시간적인 효과를 주고 있어 색온도를 낮추면 푸른빛이 돌아 새벽의 느낌을 주고, 색온도를 높이면 붉은 빛의 느낌으로 일몰 즈음으로 느껴진다

 

7) 파일 형식 선택 : JPEGRAW 파일 형식 중 적절한 파일 형식을 선택한다. JPEG 파일은 압축된 이미지로 파일 용량이 작고 후보정을 거치면 파일이 손상될 수 있다. RAW 파일은 높은 심도의 미가공 데이터로 원본 그대로의 품질을 유지하여 색감이 뛰어나고 화질이 우수한 반면, 용량이 크고 현상(컨버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 RAW 파일은 색감이 뛰어나고 노출과 색온도(AWB)를 재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사진 촬영 기법을 숙지하고 다양한 조건에서 사진을 찍고 연습할 것을 권장한다. 차즘 익숙해져 기본적인 촬영 기법을 이해하였다면 조금 더 심화된 학습을 통해 인물사진, 풍경사진, 여행사진, 야경사진, 별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사진을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사진은 지극히 주관적인 예술이다. 따라서 위에서 제시한 지침이나 조언을 사진을 찍는 데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다만 사진 촬영 기법을 기반으로하여 사진의 기초를 세우고 자신만의 스타일과 시각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찍는 법을 익히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향상시키는 여정이다. 기초 지식과 전문적인 기법들을 함께 공유하며, 사진을 통해 순간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