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진작가의 촬영 기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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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활용백서

유명 사진작가의 촬영 기법 따라하기

by 사노러면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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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 아담스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각기 다른 스타일과 촬영 기법을 사용했지만, 사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거장들입니다. 두 사람의 촬영법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1. 안셀 아담스(Ansel Adams)의 촬영법

안셀 아담스는 풍경 사진의 대가로, 흑백 사진을 극한의 디테일과 명암 표현으로 승화시킨 인물입니다. 그의 촬영 기법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존 시스템(Zone System)

  • 안셀 아담스가 프레드 아처(Fred Archer)와 함께 개발한 촬영 및 현상 기법.
  • Zone 0(순수한 검은색)에서 Zone 10(순수한 흰색)까지 총 11개의 톤 범위를 설정.
  • 촬영 시 피사체의 명암을 조절하여 필름의 노출과 현상을 최적화함.
  • 목표: 눈으로 보는 장면을 가장 정확하게 재현하고, 명부와 암부의 디테일을 극대화하는 것.

(2) 대형 필름 카메라 사용

  • 주로 8×10인치 대형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여 초고해상도 이미지 촬영.
  • 장시간 노출이 필요하지만, 세밀한 디테일까지 표현 가능.

(3) 조리개 활용 (초점 심도 극대화)

  • 풍경 사진에서 전경과 배경이 모두 선명하도록 조리개를 조여 촬영(f/64 같은 조리개 값 사용). - 피사계심도 최대화
  • 이로 인해 샤프한 이미지와 극대화된 깊이감을 얻을 수 있음.

(4) 필터 활용

  • 붉은색 필터를 사용하여 콘트라스트를 높여 하늘을 극적으로 만드는 기법 사용.
  • 특정 색상의 필터를 활용해 명암 조절 및 특정 디테일 강조.

(5) 후반 작업 (암실 현상 및 인화 기법)

  • 단순한 촬영이 아닌, 암실에서의 현상과 인화 작업이 중요함.
  • 닷징(Dodging)과 버닝(Burning) 기법을 사용해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
    Dodging : 인화 작업시 인회자의 한 부분을 얼음팩을 대는등 차갑게 하여, 현상을 약화 시킴
    Burning : 인화 작업시 인화지의 한 부분을 문질러, 현상을 활성화 시킴 - 콘트라스트 강화
  • 인화 과정에서 대비를 극대화하여 선명하고 강렬한 사진을 완성.


 

2.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의 촬영법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결정적 순간(The Decisive Moment)' 개념을 정립한 다큐멘터리 및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의 대가입니다. 그의 촬영 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결정적 순간(The Decisive Moment) 이론

  • 한 장면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함.
  • 피사체의 움직임, 구성, 감정을 한순간에 담아내는 능력이 핵심.
  • 사진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정지'시키고, 그 안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

(2) 라이카 35mm 카메라와 표준 렌즈 사용

  • 라이카 M 시리즈(주로 Leica M3)와 50mm 렌즈를 애용.
  • 작고 가벼운 카메라로 빠르고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
  • 표준 렌즈(50mm)를 활용해 피사체와 자연스러운 거리감을 유지.

(3) 무보정, 노크롭(No Cropping) 원칙

  • 촬영 시 완벽한 프레임 구성을 만들어 후반 편집을 최소화.
  • 피사체의 위치, 구도, 배경까지 순간적으로 고려하여 촬영.
  • 크롭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킴으로써 순간 포착의 순수성을 강조.

(4) 자연광 활용

  • 플래시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자연광만을 활용.
  • 그림자, 빛의 방향을 철저히 고려하여 구도를 만듦.

(5) 거리에서의 피사체 접근 방식

  •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촬영하여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음.
  • 거리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사진가'가 되는 것이 중요.
  • 예상되는 움직임을 미리 계산하여 찰나의 순간을 포착.

(6) 기하학적 구도와 시각적 균형

  • 프레임 속에서 선, 곡선, 삼각형 등의 구도를 적극 활용.
  • 사전 계획 없이도 피사체의 움직임과 배경을 조화롭게 배치.
  • 황금비율, 대각선 구도, 대칭을 직관적으로 적용.


3. 두 사진가의 비교

 

요소 안셀 아담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카메라 장비 대형 필름 카메라 라이카 35mm 카메라
촬영 방식 삼각대 사용, 장시간 노출 핸드헬드, 빠른 촬영
노출 조절 존 시스템 활용 빠른 반응 속도, 감각적 조절
후반 작업 암실 보정(도징, 버닝) 크롭 및 보정 최소화
빛의 활용 강한 명암 대비, 필터 사용 자연광 활용, 플래시 배제
프레이밍 전체적인 구성을 사전에 계획 순간적인 구성과 반응
촬영 스타일 정적인 풍경 사진 동적인 스트리트 사진

 


4. 결론

안셀 아담스는 계획적이고 기술적인 접근으로 풍경 사진의 극한을 추구한 반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순간을 직관적으로 포착하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개척했습니다.

  • 안셀 아담스의 방식은 풍경 사진이나 정적인 장면을 촬영할 때 유용합니다.
    →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고, 선명한 디테일을 얻고자 한다면 그의 촬영법을 참고하세요.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기법은 다큐멘터리, 인물 사진, 거리 사진에서 유용합니다.
    → 빠르게 반응하고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할 때 그의 방식을 활용하세요.

두 사람의 기법을 적절히 조합하면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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