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의 시간] #4. 패스트 셔터의 세상 – 춤 촬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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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의 시간] #4. 패스트 셔터의 세상 – 춤 촬영 노하우

by 사노러면 2024. 6. 2.

순간포착의 달인 패스트 셔터!

그동안 물방울, 반려동물 등 다양한 피사체를 패스트 셔터로 담아보았는데요~

오늘 패스트 셔터로 담을 피사체는 바로 멋진 춤사위 입니다.

 

아름다운 춤의 향연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Go !

 


 

 

패스트 셔터는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담기 위해 많이 사용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패스트 셔터를 활용하여 찍기 좋은

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춤의 종류에 따라,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스피드 설정은 다르지만,

기본 1/250 이상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 흔들리지 않게 찍을 수 있습니다.

춤이 격렬하면 1/400 이상으로 올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할수록 빛의 양이 적어 사진의 결과물이 어두워 집니다.

특히 실내 공연장의 경우 어둡기 때문에 노출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동모드(M모드)로 설정하여 

F값을 낮추고, ISO값을 높여 노출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며,

F값이 낮은, 밝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Tip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AF 동작 설정에 들어가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 적합한 AI SERVO모드를 설정해주세요.

반 셔터로 초점을 잡으면 피사체가 움직이는 대로 초점을 맞춰주기 때문에,

초점을 더욱 쉽게 맞출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준비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패스트셔텨를 활용하여 춤 사진을 담아볼까요?

 

[AF 동작 설정]




- ONE SHOT : 인물, 풍경 정물 등 멈춰있는 피사체 촬영에 적합.
- AI SERVO : 반 셔터를 누른 상태로, 초점을 잡으면 피사체가 움직이는 대로 초점이 맞춰지는 모드 
- AI FOCUS : 피사체의 상태에 따라 ONE SHOT 이나, AI SERVO으로 설정이 바뀝니다.

 

 

sodasulove ❘ EF 24-70mm f2.8L USM ❘ F4.5 ❘  1/1000 sec  ❘ ISO 100

 

 

우리의 무형문화재인 줄타기 중 줄광대가 공중에 뜬 순간!

패스트 셔터가 아니었다면, 이런 순간의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을까요?

 

위와 같은 사진의 경우 초점을 인물에 미리 맞춰 놓고 

반셔터를 누르고 기다렸다가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튀어오를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

 

또한 연속 촬영 모드를 활용하여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더 좋은 사진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속 촬영 모드 설정]




- Q버튼 (퀵버튼)으로 화면으로 들어가 연속 촬영 모드를 설정 할 수 있다.
- 연사모드 외에도, 1매 촬영, 타이머 촬영, 저소음 단일,연속 촬영 (셔터 소리 감소) 등 이 있어,
   상황에 따라 촬영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dbsgh8452 ❘ EF 16-35mm f4L IS USM ❘ F10 ❘  1/200 sec  ❘ ISO 100

 

춤은 사람의 온몸을 활용하여 자신을 나타내는 행위입니다.

얼굴을 촬영하여 행위자의 감정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얼굴보다 몸을 중심으로 촬영을 하는 것이 전체적인 춤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알맞습니다.

 

특히 비보잉과 같은 경우 많은 춤들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파워풀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몸을 중심으로 촬영하여 춤의 모습을 확실히 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naunu ❘ F2.8 ❘  1/600 sec  ❘ ISO 2000

 

 

한 명의 행위자가 춤을 추는 방식인 독무도 있습니다만, 

여러 사람이 나와 무대를 가득 채우는 군무도 있습니다.

이러한 군무를 촬영할 때에는 무대 전체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갖춰진 군무의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군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무대와의 거리를 두어 

모든 피사체가 프레임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화각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조리개를 생각해주세요!

조리개는 조이면(F값▲) 초점이 맞는 범위가 넓어지고,

조리개를 개방하면(F값▼)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아집니다.

그러므로 모든 피사체에 초점이 고루 맞게 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단, 조리개를 조이면 빛의 양이 줄어들어 결과물이 어두워지니

ISO 수치를 높여 노출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mikiwi68 EF 70-200mm f/2.8L IS II USM ❘ F2.8 ❘  1/1000 se c  ❘ ISO 3200

 

 

 

무대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화려한 색감을 가진 옷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바로 화이트 밸런스 조절(WB)인데요.

화이트 밸런스란 흰색을 흰색처럼 보이게 하는 것

즉, 결과물의 색감을 표현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의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에서는,

조명의 색에 맞게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기 쉽지 않습니다.

노래 1곡 속에서도 너무도 다양한 조명이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이럴 때는 별도의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지 않고,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 화이트 밸런스(AWB)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AWB 설정하는 방법]




- Q(퀵버튼)을 클릭 후 WB창으로 들어가 AWB로 변경한다.

 

 

 

rak56 ❘ EF 24-105mm f4L IS USM ❘ F8 ❘  1/800 sec  ❘ ISO 100

 

 

카메라 내의 모노크롬 기능을 활용하여 춤 사진을 촬영해 보세요.

촬영하는 사진들이 흑백사진으로 바뀌면서, 특별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위 사진과 같이 전통 무용 사진을 흑백사진으로 촬영해 보세요.

전통 무용에 옛스런 분위기가 더해져 좀 더 고풍스러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흑백사진 모드 설정방법]




1. 메뉴에서 픽쳐스타일 설정 선택 
2. 모노크롬을 선택한다.
3. 촬영하는 사진들이 흑백 사진으로 변화한다.

 

춤 사진 촬영 노하우


1. 셔터스피드 1/250 이상, AI SERVO 모드, F값과 ISO로 노출 설정 必
2. 몸을 중심으로 촬영하여 전체적인 춤의 형태가 나타나게 촬영하는 것이 좋다.
3. 군무는 무대 내 모든 피사체가 프레임 안에 들어오도록 화각을 확보하고 조리개를 조여(F값▲) 촬영한다.
4. 다양한 무대 의상과, 조명을 고려하여 오토 화이트 밸런스(AWB)로 촬영한다.
5. 전통 춤 사진 촬영 시, 옛스런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흑백 사진 모드를 활용해보자.